道 - 베트남 지자체 첫교류 “물꼬”
道 - 베트남 지자체 첫교류 “물꼬”
  • 이천우
  • 승인 2009.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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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업 공동연구등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도가 베트남 지자체와 우호협력협약을 맺음에 따라 향후 도와 베트남지자체간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도는 안양호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25일 베트남 응에안성을  방문, 웬딩치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부성장)과 기업간 투자와 기술교류 확대, 농·축산업 부분 공동연구 등 사업 증진을 위한 경기도 응에안성간 우호렵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10월 베트남 하타이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적은 있었지만 하타이성이 작년 8월 1일부로 하노이시에 합병됨에 따라 이번 응에안성과의 우호협력체결은 사실상 도와 베트남 지자체간 유일한 협력체계가 된다는 것이 도의 설명.
베트남 응에안성은 베트남 국민의 우상인 호치민 전 주석의 고향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지역이며, 이 지역 출신의 중앙정부 기획, 재정분야 고위관료가 다수 배출돼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기도의 1.6배에 달하는 16,480㎢ 면적에 310만명의 인구가 농축산업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협력체결을 계기로 농업과학기술 교류, 천연자원개발, 도시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응에안성과 협력교류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안양호 행정1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응에안성과 우호협력 체결을 통해 양 지역은 경제, 천연자원개발, 기업 간 투자와 기술교류, 농·축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대표단 관계자는 “지난 9월 베트남 농업부 차관이 경기도를 방문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며 “경기도 농정국장과 국제관계자문대사가 응에안성을 답방했을때 응에안성장과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자매결연을 요청, 우호협력체결에 이르게 됐다”며 우호협력체결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응에안성과의 우호협력체결을 마친 경기도 대표단은 2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2009 경기우수상품전 개막식에 참석해 상품전에 참석한 48개 도내 수출 중소기업체를 격려하고 현지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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