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바다이용객이 증가해 이달부터 여객선, 유·도선 및 낚시어선 등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해상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해양 안전사고 예방하고자 ‘국민과 함께하는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 해양스포츠와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객선, 유·도선 이용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일부 사업자(종사자)와 이용객들의 안전 불감증 등으로 해양사고의 발생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해양경찰청은 기상 및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항로 안전순찰, 취양시설 점검, 과적·과승 및 음주 운항자 단속 등 시기별·지역별 맞춤형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해양경찰의 노력만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음을 감안해 안전의식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동참을 호소하는 포스터를 제작·배부해 년중 여객선터미널, 유·도선 선착장 등에 게시해 홍보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해양경찰청은 바다를 많이 찾는 봄부터 10월 추석연휴까지 지속적으로 해양안전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위험물이 많은 연안해역에서도 그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명구조장비 도입과 실시간 해양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연안해역 안전관리 서비스를 실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남익희 기자 ni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