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농식품산업’을 잡아라
블루오션 ‘농식품산업’을 잡아라
  • 안종삼
  • 승인 2009.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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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망품목 선정 수출기반다지기

<사진> 인천 미추홀 韓김치

인천시에서는 그동안 1차산업 중심의 농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2,3차 산업과 연계한 「농식품 산업」으로 확대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자「2012년 농식품 1,000만불(인천)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농식품 수출 산업화 추진계획」을 마련해 의욕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에서는 지난해 강화인삼, 사자발약쑥, 강화 남동배, 인천김치, 화훼류(심비디움), 전통주 등 지역에서 생산 가공되는 우수한 수출유망품목 12여개를 발굴해 생산과 가공, 유통, 수출을 연계, 동반성장할 수 있는 농식품 수출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농식품 수출산업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전통발효식품인 인천김치를 고품질·명품화하기 위해 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김치 규격 포장재 제작지원과  더불어 인천김치의 새로운 브랜드인「미추홀 韓 김치」를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말 10만불(26톤)과 금년 1/4분기 8만불(21톤)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중국 농식품에 대한 안전성 불신과 소비자의 기피 분위기확산으로 인천김치 등 국내 농식품의 인지도 향상으로 중국시장 진출은 날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중국과 가장 인접하면서도 공항과 항만 등 수출 물류 인프라를 갖춘 인천이 제일 유리하다는 전제하에 올해부터 맞춤형 농식품 수출 업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1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해외시장 개척과 판촉지원을 위한 국내외 농식품 박람회 참가지원, 수출 유망품목 물류비 지원, 수출 포장재지원, 가공시설 현대화 및 인천김치 명품화 사업 등으로 구분해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내용은 국내외 농식품 박람회 참가지원의 경우 부스임차비, 통관 지원비 등을 지원하며, 수출 유망품목 물류비 지원은 농식품 수출농가 및 농식품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수출금액 중 수취금액의 10%(농가7%, 수출업체 3%) 또는 수출상자(10kg)당 1,000원을 지원된다.
 인천/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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