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만달러 수출 계약 체결
1,400만달러 수출 계약 체결
  • 이천우
  • 승인 2009.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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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글라이더, 스위스 ·프랑스 등 10개국

-국내 레저항공시장 6.6% 차지

국내 레저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2009국제레저항공전에서 패러글라이더 1,400만 달러(한화 178억 원)에 달하는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패러글라이더 생산업체인 (주)진글라이더(대표 송진석·경기 용인)는 4일 국제레저항공전 산업2관에서 스위스, 프랑스 등 10개국과 1,400만 달러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1,400만 달러 수출은 국내 레저항공시장의 6.6%를 차지하는 엄청난 규모다.
세계레저항공산업 시장은 연간 32조 8,500억 원에 달하지만 국내 시장은 이중 0.8%에 불과한 2,673억 원 규모에 그치고 있다.
진글라이더는 지난해 세계 70여 개국을 대상으로 102억 원의 매출을 달성, 세계 패러글라이더 시장의 30%(패러글라이더 판매 개수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초일류 생산업체다. 세계와는 2년 정도의 앞선 기술을 보일 정도로 독보적 업체다.
이날 진글라이더는 1,400만 달러 수출 계약과 함께 안전도와 디자인 면에서 진일보한 2010년 신제품을 선보여 참석한 10여국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계약식에는 김문수 지사가 직접 참석해 국내 레저항공 산업의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우리나라는 시장 규모는 작지만 15만 5천여명의 레저항공 동호인과 마니아들이 있고 인구대비 등록조종사 비율도 일본보다 높을 만큼 레저항공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무긍무진하다.
국내 경량항공기분야 기술은 선진국의 70%, 무인항공기술은 선진국의 88%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항공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여건만 조성되면 폭발적 성장이 가능한 블루오션으로 진단한다.
행사장에는 레저항공기업존과 항공산업존, 유력 항공사존, 항공교육존, 모형항공판매존 등 30개 부스가 설치됐다. 국내외 레저항공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레저항공산업전시존(30개 동)도 마련됐다.
행사장에서 관련업계와 바이어가 서로 정보를 소통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비즈니스가 이뤄지도록 한 결과다.
도는 국제레저항공전 개최와 항공레저 및 항공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레저항공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레저항공전은 안산시 사동 90 블록 한국해양연구원 앞에서 어린이날인 5일폐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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