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디자인시티’ 착공의 의미?
'밀라노 디자인시티’ 착공의 의미?
  • 안종삼
  • 승인 2009.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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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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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디자인·전시산업 메카로

-제적파급효과 연간 6조원
-용창출 효과  3만5천여명

밀라노 디자인시티’ 건설은 세계적인 디자인 메카인 이탈리아 밀라노시와 인천시의 3년여 긴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5분여거리에 밀라노에서 조차 흩어져 있는 디자인 인프라를 영종도 ‘밀라노 디자인 시티’ 한 곳에 모을 경우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되어 인천이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아시아의 디자인및 전시산업의 메카로 발전 시키겟다는 전략이다.
인천시가 지난 2007년 산업연구원과 노무라 연구소를 통해 실시한 타당성 조사에 의하면 ‘피에라 인천’ 전시장 한 개 시설이 내는 경제적파급 효과는 연간 6조원, 고용효과는 3만5천명인 것으로 분석 되는등 경제성이 뛰어났다.
이와함께 ‘밀라노 디자인시티’를 추진하고있는 ‘피에라인천 전시복합단지’측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초기에는 연간3백만명, 5년후에는 5백만명의 관광객이 인천과 ‘밀라노 디자인시티’를 찾을것으로 예상하고, 이 가운데 3백만명은 중국과 일본의 비즈니스 관광객으로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곳에 유치되는 10개 밀라노 디자인기관 중 올9월 가장 먼저 개관하는 ‘트리엔날레 인천’은 밀라노 디자인산업의 상징으로 1923년 설립후 밀라노 산업디자인혁명의 주심에서 트리엔날레 전시장에 출품됐던 디자인 작품이 기업에 의해 상품화되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해 오늘날 밀라노를 세계적인 디자인 메카로 발전시킨 곳이다.
‘트리엔날레 인천’ 전시관에는 밀라노의 모던아트 산업디자인 전시관에 전시중인 ‘디자인 뮤지움’의 100여 작품과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과학박물관’에 전시중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발명품 140여점 중 55점이 전시를 시작하게 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과학박물관은 1953년 개관한 유럽전체에서 두 번째 규모로, 르네상스를 대표히는 천재적 미술가이자 과학자·조각가·사상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한편 트리엔날레 전시관은 한국 출신 디자이너가 한 번도 선정되지 못할정도로 문턱이 높은 곳으로 이번 ‘트리엔날레 인천’ 전시관 개관은 한국의 디자인 수준을 세계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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