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왜 주목받나
‘인천 청라지구’ 왜 주목받나
  • 정원근
  • 승인 2009.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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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는 이태리 물의 도시 베니스와 같이 중앙에 대형 호수공원과 운하를 조성해 배를 타고 관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며, 전시와 문화 기능이 도입된 최첨단 초고층 시티타워가 들어선다.

2012년 인구 9만여명, 내년부터 입주
비즈니스타운·로봇랜드·테마파크 등
국제수준 문화·업무·교통 인프라갖춰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인 청라지구는 국제적 수준의 교통인프라와 물류시설을 갖추고, 이를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영위하며 업무와 주거·문화·레저가 복합된 비즈니스 도시건설을 목적으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청라지구는 내년부터 순차적인 입주가 시작된다”며“조성이 완료되는 2012년에는 9만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관광.레저.금융도시로 탈바꿈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고 소개했다. 청라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핵심시설은 국제업무타운, 금융허브, 테마파크골프장, 로봇랜드, 첨단산업단지(IHP), 화훼단지 등의 6곳으로 압축된다.
△국제업무타운= 한국토지공사는 청라지구 4.8블록에서 외자유치 사업 중 하나인 국제업무타운 개발과 관련해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한 후, 6조2천억원을 들여 오는 2015년을 목표로 동아시아 투자 허브구축을 위한 1천274천㎡ 규모의 국제업무시설과 관광.휴양, 문화시설 기능을 갖춘 국제업무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융허브= 한국토지공사는 청라지구 10블록에서 금융 허브(중심지)를 육성키 위해 52만7천㎡에 대형빌딩을 비롯 호텔, 상업.문화 시설, 외국인 전용주거 공간 등이 합쳐진 ‘비즈니스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조7천억원이며 2021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테마파크 골프장= 청라지구 1.2블록의 테마파크 골프장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5천315억원을 투입, 청라지구 1천522천㎡에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골프장(27홀)과 베네치아풍의 고급 골프빌리지 200가구, 부대시설 등을 짓고. 골프빌리지 인근주민들을 위한 패밀리파크·골프파크·베어스컬쳐파크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로봇랜드= 로봇랜드는 청라지구 5블록 일대 79만1천㎡에 7천8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며 2013년 개장할 예정이다.
△첨단산업단지(IHP)= 외국인 투자유치와 연관된 청라지구 남측의 첨단산업단지(IHP) 조성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연구.개발(R&D) 및 첨단 IT 등 자동차 부품업체, 테마파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화훼단지= 한국농촌공사는 청라지구 북.서쪽 지역에 화훼산업의 연구-교육-생산이라는 삼각 구조를 형성키 위해 연구.생산시설과 판매시설, 농자재 센터를 집중.집단화시켜 화훼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앞으로 공항과 첨단 물류수송시스템을 기반으로 2012년까지 1천216억원을 들여 아시아 최대 화훼수출단지로 청라지구를 변모시킬 계획이다. 

인천/정원근 기자  wk-o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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