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구경하고 농촌체험도하고
봄꽃구경하고 농촌체험도하고
  • 유근상
  • 승인 2009.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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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꽃내음 가득 “용인 봄꽃축제 ”스타트

용인시가 5월 1일부터 5일까지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용인 봄꽃축제 2009’를 개최한다. 전국 각지에서 꽃 축제가 많지만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용인의 꽃 축제는 장소에 특징이 있다.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농촌테마파크는 2006년 개장시부터 우리랜드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다 지난해 가을 용인농촌테마파크로 명칭을 바꿨다.
농촌테마파크는 종합체험관, 농기계·곤충 전시관, 관상 동물원, 들꽃광장, 휴게시설 등이 설치돼 있고 주말농장과 각종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민들이 농촌 문화와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인기를 모아왔다. 꽃 축제라고 하지만 넓은 평지에 꽃밭이 펼쳐진 구조가 아니라 도시와 가까운 근교에서 농촌 문화와 농촌 체험이 가능한 점이 특색이다. 꽃보다 농촌이라고 할까.
금년으로 3회를 맞은 용인 봄꽃축제는 지난해 기획공연이 중심이 됐던 데 비해 용인시 농촌 특성을 부각하는 행사와 꽃 주제 전시와 꽃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또, 화훼와 농·특산물, 농촌에 대한 체험 행사도 강화해 지역 특성을 강조했다.
농촌테마파크는 총면적 119,119㎡으로 이번 봄꽃축제를 위해 튤립 8종 10만주, 수선화 5천주, 백합 5천주, 철쭉 8만주, 비올라·팬지·꽃잔디 등 7만주를 심었다. 원두막, 물레방아 연못, 분수대, 바닥분수 등이 조성돼 있다. 원두막이 30개로 도시락을 싸와서 먹을 수 있도록 했고 쉼터와 데크 시설도 여러 곳 설치했다. 수생식물원에는 꽃창포 등 수생 식물 5종이 650㎡에 조성돼있고 들꽃광장에는 계단식 논 450㎡도 있어 농작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봄꽃축제에서는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만 아니라 종합안내소 외에 꽃 해설사 본부가 있어 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꽃 해설사도 처음이지만 플라워 퍼포먼스 공연단의 퍼레이드도 처음 도입했다. 플라워 퍼포먼스는 몸에 꽃 그림을 그린 꽃 요정이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퍼레이드를 펼치는 것으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꽃모양 바람개비 만들기, 소원을 비는 꽃벽 만들기, 나무 곤충 만들기, 꽃과 나비 모양 가면 만들기, 꽃 모자 만들기, 꽃 그림 종이우산 만들기도 있어 꽃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농축산물을 소개하는 코너도 지난해보다 강화됐다. 수입농산물 비교전시, 친환경 농산물 전시, 전통가공식품 등 농산물 관련 전시도 있다. ‘2009 특색음식 발굴 경진대회’를 통해 용인의 특색을 살리는 음식도 소개할 예정이다.
 5월 1일 개막일은 무료입장이며 2일부터는 용인시민은 무료이며 타 지역 거주자는 성인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의 입장료를 내면 된다.
이번에는 문화예술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수입농산물 비교 전시와 친환경 농산물 전시, 전통가공식품 전시, 화훼 농가 작품 전시 등 농축산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는 전시를 추가했다.
농촌테마파크 주차장에 화훼관, 분경관, 화훼작품전시관이 설치가 되는데 화훼관에서는 철쭉, 야생화, 튤립을 소재로 공간을 장식하고 분경관에서는 난과 분재, 광섬유 분재 등 입체적인 연출을 한 개별 작품들을 소개한다.
화훼판매장과 농특산물 판매장은 ‘농촌사랑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구성된다. 용인 농특산물을 전시하는 특별전시관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을 전시하고 용인 전통 가공식품도 소개한다. 화훼관, 분경관 등 전시장 주변에 설치된다.
문화예술작품 전시로는 골목길 미술전과 야외조각전, 화합과 희망의 벽화 등 ‘용인아트 야외페스티벌’이 있다. 5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수생식물원 앞에서는 ‘바람개비 가든’을 설치해 대형 바람개비를 전시하고 꽃 모양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폭포 앞에는 ‘Wall of Hope’이라는 벽을 제작해 관람객이 소원을 빌면서 꽃을 붙여 꽃벽을 완성하도록 하는 코너도 있다.
허브정원에서는 라벤더, 장미, 레몬, 자스민 등을 이용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천현방향제 포푸리를 만들수 있다.  5월 1일 개막식에는 퍼포먼스 현대무용단 ‘에코’가 봄꽃축제의 주제공연 ‘빛, 물, 흙 그리고 바람’을 상연한다. 꽃의 생명력의 근원을 주제로 구성한 내용이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꽃으로 분장한 퍼포머들과 캐릭터들이 퍼포먼스 공연을 펼치는 플라워 퍼포먼스도 있다.
2일 OBS경인TV 의 ‘나도 마이크 스타’ 공개방송이 오후 1시부터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용인시 문화관광과에서 방문, 전화, 팩스로 접수를 받아 4월 27일 예심을 거쳐 16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5월 2일 오후 1시부터 봄꽃축제 야외공연장에서 초대가수 축가무대와 함께 노래 실력을 뽐내도록 할 예정이다. 개그맨 황기순의 진행으로 현숙, 김혜연, 강진, 현철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플라워퍼포먼스는 공개방송이 있는 2일을 제외하고 매일 5회 진행된다. 꽃과 마술의 만남 플라워 매직쇼는 어린이날인 5일에만 정오와 오후 2시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마술단체인 매직 피플이 꽃과 사랑을 주제로 마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농촌테마파크 내부에서 꽃에 대한 해설을 하는 꽃 해설사도 눈길을 모은다. 사전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모집해 관람조를 구성하고 개막일을 제외하고 1일 2회 2시간 간격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용인시 관내 문화단체가 참여하는 코너로 용인문화원 합창단, 용인예총 청소년 연예예술단 산하 힙합댄스팀, 평생학습동아리 프라미스 앙상블 등 시민들이 기량을 뽐낼 계획이다.
용인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사생대회’는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다. 4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용인예총 홈페이지나 우편, 방문으로 접수하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031-336-8899)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는 5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봄꽃축제에 처음 참여하는 ‘2009특색음식 발굴 경진대회’는 5월 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미리 신청을 받은 음식점과 일반인 참가자들이 음식솜씨를 뽐내며 용인의 특색을 살리는 음식을 만들고 행사장에서 전문가 평가를 통해 특색음식을 선정하게 된다. 
용인전국사진촬영대회는 사진동호회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용인/유근상 기자 yg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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