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시 중앙공원을 시작으로 주민 이용이 많은 주요 공원이 앞으로 담배연기와 음주 없는 청정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군포시의회(의장 이경환)는 지난 3일 제1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문섭 의원외 4인이 발의한 '군포시 금주·금연 청정공원 지정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시민건강 증진과 청소년의 건전한 정신 함양을 위한 금주·금연공원을 지정해 쾌적하고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공원 안에서 청소년 탈선행위를 방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문섭 의원은 "실내금연은 관련법에 따라 금지되고 있지만 실외금연 등은 관계법이 없어 조례로 제정하려 한다"며 "공공 휴식장소에서 흡연·음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도록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포/권영일 기자 gyi@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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