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대낮 빈집털이 수십차례 중국인 3인조 절도단 검거
동두천, 대낮 빈집털이 수십차례 중국인 3인조 절도단 검거
  • 김형식
  • 승인 2009.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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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전 지역을 대상으로 대낮에 빈집만을 골라 수십차례 털어오던 채모(35·남)씨 등 중국인 3인조 전문절도범들이 26일 오후 2시 30분경 동두천지구대(지구대장 서언준)에 의해 검거됐다.
이날 절도범들은 상패동 새은혜아파트 4동 302호 유모씨(78세)의 집에서 금반지 등을 털고 5~6라인을 털려는 과정에서 이들을 수상히 여긴 주민의 112신고를 받고 유경렬(경위)팀장과 10여명의 경찰관이 출동하여 현관에서 2명을 검거하고 옥상으로 도주하는 1명을 추격. 검거를 피해 옥상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들 절도범들은 대낮에 전단지가 많이 붙은 저층 빌라의 빈집만을 골라 자신들이 만든 특수장비를 이용 그동안 지행동과 송내동 등 5개동에서 이같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언준 지구대장은“그동안 동남아와 중국인으로 예상되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판단하고 24시간 비상근무를 통해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혹 또다른 절도범들이 아직도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앞으로도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형식 기자 ghs1@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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