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관내 1000여개 섬유업체 밀집 최적지”
경기도는 25일 섬유분야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지역 설치에 관한 정책건의서를 노동부에 제출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존에 있던 기능대학과 기술전문학교를 통합해 2006년 출범한 것으로 2년제 학사과정 대학(권역별 11개)과 1년제 기능사 양성과정(지역별 29개)을 7개 권역으로 묶여 한국폴리텍1~7대학과 특성화대학 4개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종합기술전문학교로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포천과 양주 2개 시가 전문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설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포천시 강수훈 정책평가팀장은 “포천에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009개의 섬유업체가 밀집해있다”면서“또한 대규모 섬유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추진 중이므로 섬유분야 중심의 전문교육기관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2청사 특별대책지역과 손용석 차장은“대학유치는 정책적 노력이 필수적인 사업”이라면서“실무자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지만 각 시에서도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해 정부를 설득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bg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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