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석한 부모님들은 아들이 근무하는 경찰서 내에서 아들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지고 대화의 창을 열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특히 아들들이 낭독하는 부모님에게 쓴 편지를 들으며 훌쩍 커버린 아들의 대견한 모습을 보는 좋은 기회 였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수상 서장은 “고양지역의 치안유지에 의경들의 기여가 결코 작지 않으며 미아, 가출인, 자살 의심자 수색 등 중요 신고사건 처리에도 의경들의 활약으로 인해 고양경찰서가 치안의 안전지대로 평가받는다”며 의경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고양경찰서를 믿고 귀한 아들을 맡겨 주신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서장이 앞장서서 의경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세심하게 보살핌으로서 입대하기 이전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으로 돌아가게 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고양/안성기 기자 asg@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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