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위해 민·경·학 뭉쳤다
범죄피해자 위해 민·경·학 뭉쳤다
  • 안성기
  • 승인 201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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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일산署, 현장 간담회 실시… 보호 방안 논의

고양일산경찰서는 12일 경찰서 2층 한울정에서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민간단체·경찰·학계 전문가 간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범죄피해자 보호업무를 수행한 경찰관들뿐만 아니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YWCA 등 7개 유관기관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동서울대학교 교수 등 학계 전문가 3명이 참여해 현장 운영사례를 분석, 외국의 사례 등을 소개했고, 향후 효과적인 피해자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도한 현장연구모임(WHY) 리더인 수사과 이정애 경감은 “직원들이 업무처리 중에 발견한 문제점에 대해 자발적으로 모임을 가지 연구를 했고, 그동안 쌓인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단체 및 학계의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짐으로 치안서비스가 더욱 향상 될 것이다”고 했고, 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인 이은영 박사는 “경찰서 차원에서 학계 전문가까지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경찰서 직원분들이 이렇게 열성적으로 업무에 관심을 보이고 개선해 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경찰이 국민에게 더욱 가까워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일산경찰서 임성덕 서장은 “유관기관과 관련 업무를 소통·공유하는 것이 정부3.0의 기본추진사항이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치안행정을 펼치는 것이 경찰의 임무”라며 “주민을 위한 치안행정과 학문사이의 간격을 좁히면 국가의 치안정책을 국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느낄 것이다”고 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안성기 기자 asg@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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