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지역다문화 프로그램 진원사업 선정
한양대, 지역다문화 프로그램 진원사업 선정
  • 홍승호
  • 승인 201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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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주민·이주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글로벌다문화연구원은 ‘2015년 여성가족부 지역다문화프로그램 지원공모사업’에 ‘책 3.0’ 이라는 주제로 응모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다문화연구원에 따르면 6개월간의 사업추진에 따른 운영비를 전액 지원받아 안산의 지역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3.0’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적응과 한국어 교육을 위해 책을 읽고 학습하는 것을 넘어서, 자녀들과 친구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도록 책을 직접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이들이 적극적으로 지역주민의 주체로 설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되어 진행한다.
첫째는 ‘책읽어주는 엄마’ 프로그램으로 이주여성들이 동화를 구연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12주(1주 1회)과정으로 교육받고 실습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는 ‘글쓰는 엄마’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삶을 사진과 글을 통해 소개하고 이를 책으로 엮는 시간이다.
셋째는 ‘함께하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엄마 혹은 아빠 나라의 놀이문화를 같이 배우는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귀 기울이는 이웃’ 프로그램은 지역이웃과 함께 여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동화구연 경연대회, 삶이야기 나누기, 세계놀이마당 등의 내용으로 구성해 지역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책3.0’ 프로그램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글로벌다문화연구원과 단원구 원곡동의 안산다문화작은도서관, 안산모두어린이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안산/홍승호 기자 shhong47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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