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식 인식, 함께 대비해야”
“안전의식 인식, 함께 대비해야”
  • 김용주
  • 승인 201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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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고용경제국장 인터뷰

  “최근 메르스와 가뭄 사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뭉쳐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광명시 생활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태경(58) 고용경제국장은 현대일보와 인터뷰에서 화합을 강조하며 말문을 열었다.
김 국장은 “급변하는 재난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모든 분들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인식하고 함께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 국장은 ‘미리 준비하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의 교훈을 강조하며 부하 직원들에게 항상 철저한 대비를 주문하고 있다.
다음은 김 국장과 일문일답이다.

▲ 가뭄 피해 상황은
현재 전국적으로 농작물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광명시는 지난 19일 경찰서와 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모내기를 하지 못한 마지막 농가에 이앙을 마쳐 광명시 전 지역이 모내기를 완료했다.
또한 시설채소와 일반농가의 경우 대부분 자가 관정을 보유해 피해가 없지만 이달 말까지 가뭄이 계속될 경우 관정도 물 부족 현상으로 밭작물에 생육저하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 가뭄 대책은

현재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가뭄단계별 추진대책을 수립해 가뭄 피해시 광명경찰서와 광명소방서, 51사단 등 민·관·군이 보유한 장비와 인력을 동원 급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메르스 사태와 무더위로 인해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연일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지역경제활성화 및 생활안정 대책은

현재 생육저하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과 농민들을 연계시켜 조합원들에게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협에 협조를 요청, 자신이 경작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농협마트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 시청 구내식당을 휴무일로 지정해 메르스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전통시장과 관내 음식업소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경제살리기는 물론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뭄으로 인한 농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용주 기자
kyj@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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