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의료관광 유치업체 사업설명회
안산시, 의료관광 유치업체 사업설명회
  • 강대웅
  • 승인 2014.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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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유치 지역 의료 관광산업 육성

안산시는 지난 18일 안산시의료관광협의회와 공동으로 외국인환자 유치로 지역의 의료 및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녹십자헬스케어 등 외국인환자 유치기업 5개 업체와 고려대안산병원 등 7개 의료기관이 참석한 의료관광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안산시 의료관광 홍보영상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병원별 특화된 진료과목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해성 안산시의료관광협의회장(한도병원 행정원장)은“안산시 소재 병원들이 첨단 의료장비와 특화된 의료기술을 확보해 서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 외국인환자들이 안산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며“더 많은 외국인환자 유치와 안산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치업체와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업설명회 후에는 시화호조력발전소, 그랑꼬또 와이너리, 베르아델승마클럽 등 안산시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팸투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한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대표들은“잘 정돈된 도시 풍경과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여건에, 서해바다를 즐길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안산의 특화된 의료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안산시 의료관광 사업은 지난 2012년 9월 안산시 의료관광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같은 해 11월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사업 기반이 마련됐다.
지난해 안산시 의료관광협의회를 창립해 9개 언어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해외시장 개척 등 외국인환자 유치 마케팅을 펼쳐서 2013년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록 기준으로 총 7,435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2014년 하반기에는 중국, 러시아어권을 타겟으로 시장 개척 및 국제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강대웅 기자 kd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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