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전시박람회 ‘지스타’ 유치 총력
게임 전시박람회 ‘지스타’ 유치 총력
  • 김정현
  • 승인 201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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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판교 인근 IT디지털융합고 설립 추진
성남시가 게임 전시박람회인 ‘지스타(G-Star)’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tar는 미국 E3, 독일 게임즈컴, 일본 동경게임쇼와 더불어 세계 4대 게임 전시박람회중 하나로서 지난 2005년부터 정부 주도로 개최되기 시작하여 작년까지 부산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11월에 열린‘지스타 2013’은 총 19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해외 유료바이어는 1,400여명, 채용박람회에 하루 1,100여명이 몰렸으며 수출계약은 1억 8,553만달러(한화 약2,000여억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관광, 숙박, 지역경제 발전에도 효과가 탁월하여 2011년 부산발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G-Star로 인한 1년단위 경제적 효과는 1,500억원에 이르고 일자리창출은 2,500여명으로 조사됐다.
성남시가 G-Star 유치에 팔을 걷어 부친 이유는 넥슨, NC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메이저 빅5 게임회사가 모두 성남 판교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판교 인근에 IT디지털융합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책사업인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모바일게임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콘텐츠코리아랩을 성남에 유치하여 5년간 국·도비 1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성남시는 G-Star 유치에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성남시청의 대규모 광장을 활용하고, 6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시청내 온누리실, 그리고 성남아트센터, 분당구청 잔디광장 등 성남 전역에 세계적 박람회에 걸맞는 인프라를 이미 갖춰놓았고 잡월드 인근 백현동부지 36만6천㎡에 컨벤션 센터와 지원 시설, 공항터미널을 곧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명시장은“첨단 IT게임산업은 국가의 미래 동력이다.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성남시가 나서겠다. G-Star 유치는 이제 첫걸음일 뿐이며 앞으로도 성남시는 과학기술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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