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어촌 인성학교 운영
이천시, 농어촌 인성학교 운영
  • 김진태
  • 승인 2014.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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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성함양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이천시에 있는 이천농촌나드리 서경들마을과 부래미마을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농어촌 인성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인성학교는 농식품부와 교육부에서 농어촌체험을 통해 청소년의 인성함양을 위하여 2011년부터 전국 권역마을을 중심으로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받은 서경들마을은 전통장류체험마을이다.
이곳에서는 두부만들기, 청국장만들기, 다식만들기체험등 전통먹거리체험과 전통놀이체험을 계절별 농산물수확체험과 연계하여 상시 진행하고 있다.
마을 앞 도로 건너편으로 마옥산 등산로가 연결되고 저수지를 끼고 민박집도 있다.
또, 버섯모양의 주막촌 식당엔 족구장이 있어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수 있다.
그리고 이천의 남쪽에 위치한 부래미 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풍광을 지닌 아담한 마을로 사계절 통틀어 농촌에서 가능한 거의 모든 체험을 할 수 있다.
씨앗파종하기로 시작하여 모내기체험이 벼 타작 체험 등 가을로 이어지고 겨울엔 봄을 준비하는 새끼 꼬기, 가지치기, 거름주기 등 벼농사순환체험이 가능해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낮은 구릉지를 이용하여 만든 물 미끄럼틀이 있는 물놀이 체험장은 상시 가능한 도예체험, 염색체험, 수확체험과 연계하여 흐트러지기 쉬운 여름철 청소년들의 발걸음을 붙들기에 충분하고 계절별 과일 따기 체험은 마을 이름에 걸맞게 풍성함을 선사 한다.
시 관계자는“청소년들이 청정한 자연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배우는 농어촌체험활동은 학습이나 교우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잃어버린 감성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진태 기자 kjt@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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