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모두 9회차에 걸쳐 동부 관내 초·중 99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전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연수는 각급 학교별 학부모위원, 학교담당 경찰위원과 학교 학교폭력 책임교사와 교감 등이 참여하여 매회 2시간씩 학교폭력의 정의와 유형, 다양한 폭력 사례에 대한 조치 방법 등 법률의 이해와 적용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원은영 학부모 위원(인천새말초)은 “저의 세 아이 모두 새말초에 다녀서 폭력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집에 돌아가서 주위 분들에게 비록 본인은 사소한 장난이라 생각하고 해도 당하는 사람이 괴롭다면 폭력이라는 것을 많이 알려 줘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21일까지 관내 초·중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교폭력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도 담당 김혜자 장학사는 “향후 학교 자체별로 학부모 위원에 대한 연수를 연 4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인천/박근식 기자 bg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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