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大, 연해주 고려인 한국어교육
경동大, 연해주 고려인 한국어교육
  • 김한구
  • 승인 2014.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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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소재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한국어교원학과 4학년 학생들이 지난 1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러시아 연해주 아르센예브시 제 3 학교에서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 이주 150년을 맞는 올해에 경동대학교 재학생들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의 뿌리를 잃지 않으려는 고려인들을 위해 2주간 매일 2시간씩 저녁 시간을 이용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현지 젊은 고려인들은 한국어를 전혀 못하지만,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해서 매일 빠지지 않고 열심히 듣고 있다. 연해주 아르센예브시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버스로 4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소도시이며, 아르센예브 3번 학교는 학생들이 한국어를 제 2 외국어로 배우고 있다. 경동대학교 한국어교원학과는 지난해 12월 아르센예브시 제3 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한국어교육 및 한국 문화 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합의한 바 있다. 그리고 금년부터 재학생의 한국어교육실습생을 파견하여 한국어를 가르치고 지역 고려인에게 별도로 한국어를 가르치기로 한 바 있다.
양주/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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