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로공사현장 소음·분진 극심
수원,도로공사현장 소음·분진 극심
  • 김희열
  • 승인 2013.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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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민원… “쇠귀에 경읽기”
수원시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발주한 공사현장에 소음과 분진이 심각해 인근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현장은 수원시가 발주한 장안구 율전동과 권선구 입북동을 연결하는 도시계획 도로. 지난해 6월 착공한 이 공사는 율전동 삼성아파트 뒤편으로 연결 총 공사비 24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다. 
그러나 공사를 맡은 대아건설은 지난해부터 공사를 진행하며 인근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항의에도 아랑곳없이 계속 공사를 진행하자 주민들은 이를 시에 강력히 항의했으나 시 담당자는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토사를 운반하면서 덤프트럭 바퀴에서 묻어나오는 흙을 제거하기 위해 세륜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정작 대아건설은 설치만 했을 뿐 가동은 멈춘 채 세차기를 통해 바퀴를 씻어내는게 고작이다. 이와 관련 수원시 도로과 담당자는 “처음엔 작동이 안되는 세륜기를 설치해 가동을 못했으나 정비 후 가동하도록 지시, 지금은 정상적으로 가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원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일주일에 1~2회 정도 현장을 방문, 공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김희열 기자 kimhy36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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