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박물관, 무료 상영
만화도시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총 386석)에서 지난 7일 저녁 7시 30분 오멸 감독의‘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15세 관람가, 이하 지슬)’을 무료 상영했다. 이번 상영회는 한국만화박물관 1층의 만화영화상영관이 다영성영화 전용상영관으로 운영됨에 따른 그 첫 상영작이다. 영화‘지슬’은 제주 4. 3 사건을 소재로 독립영화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작품으로 현재 누적 관객 13만 명을 넘기며 관람객들의 끊이기 않는 관심을 받고 있는 2013년 화제작이다.
현재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5월말까지 가정의 달 특집 프로그램인 어린이 뮤지컬‘천방지축 빼꼼’공연이 예약이 되어 있는 관계로 공연이 끝나면 시간대를 조정하여 정기적으로 다양성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한편 다양성영화란 독립영화, 예술영화, 비주류영화, 다큐멘터리영화를 모두 합쳐 부르는 것으로, 다양한 소재와 방법으로 만드는 영화로 단편영화, 저예산영화, 리얼다큐멘터리영화 등 상업영화가 아닌 영화를 말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의 만화영화상영관은 지난 4월 다양성 영화관으로 지정됐다.
부천/강성열 기자 g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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