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재난취약시설 대형사고 막는다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대형사고 막는다
  • 류근상
  • 승인 2013.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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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전담 TF팀 구성 안전교육·홍보활동 전개

검은색 모자를 뒤집어쓰고 편의점에 들어가 여종업원을 칼로 위협해 현금 3만원을 강취한 20대 청년이 범행현장 부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한모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16분경 여종업원 혼자 근무하는 용인시 처인구의 편의점에 들어가 물건을 고르는 척하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 후 강도로 돌변 3만원을 강취했다.
한 씨는 이외에도 범행 약 3시간 전인 오후 6시20분경 용인시 김량장동에서 택시를 타고 출근하는 주점 여주인 김모(42)씨를 뒤따라가 검정마스크를 쓰고 흉기로 위협 금품을 강취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또 한 씨는 오후 8시35분경 용인시 마평동의 농협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려는 피해자 유모(44.여)씨를 같은 방법으로 위협, 강도행각을 벌이려다 피해자가 비명을 지르자 미수에 그치는 등 3시간 동안에 걸쳐 용인시 김량장동과 마평동 반경 1km내에서 3회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한씨는 지난 21일 인천의 집에서 가출한 후 소지한 돈이 떨어지 자 숙식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용인동부서는, 피의자 한씨를 특수강도등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하는 한편 피의자가 과도를 구입한 이후 행적수사를 통해 인근 경찰서 관내 미신고 된 부녀자 상대 특수강도사건 2건에 대해서 주변 CCTV 분석 등 적극적인 탐문수사로 추가 범행을 밝혀냈다.
 용인/류근상 기자 ygs@hyundaiilbo.com

 편집 =고대일 기자 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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