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이전, 시 발전 기회로”
“미군기지 이전, 시 발전 기회로”
  • 김한구
  • 승인 201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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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5개 기지 반환 완료·북부광역행정타운 등 조성

의정부시에 위치한 8개소의 미군기지가 지난 2004년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재협정으로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추진되면서 캠프 홀링워터 5개기지가 지난 2007년 4월과 5월에 우리정부로 반환 됐으며 미반환 기지 캠프 잭슨 등 3개 기지도 평택미군기지의 이전 추진상황에 따라 2016년 이후에 반환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2006년 3월 제정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발전종합계획을 수립(변경) 역전공원을 비롯 40여건의 캠프 홀링워터 개발사업을 계획 추진중이며 국비 2천639억원, 지방비 4천469억원, 민자 1조5천164억원 등 전체 2조2천27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것으로 전망 하고있다.
현재 반환기지내 추진되고 있는 주요 사업은 캠프 시어즈와 캠프 카일의 25만6천 평방미터에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이 2009년에 착수,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최초 입주기관인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가 2010년 8월에 착공, 2011년 9월 10일 개청 하고, 의정부보호관찰소 등 4개 기관이 부지공급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캠프 라과디아내 의정부경찰서에서 흥선광장까지 도시계획도로 790미터가 전국 미군 반환기지중 최초로 국비를 지원받아 2011년 10월에 개통 했으며, 작년 6월에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가능1동 주민센터 앞길로 이어지는 남북간 570미터를 개통 했으며 금오동 일원 캠프 에세이욘 기지에는 4년제 종합대학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대학부속병원 조성 사업이 추진중이며,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건립사업도 순조롭게 진행중으로 올 3월에 착공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이와함께 반환공여지 향후추진 계획을수립 의정부역 앞에 위치한 캠프 홀링워터를 의정부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공원으로 2015까지 조성하고, 고산동 일원 캠프 스탠리 에는 건국대학교의 첨단 산·학·연 클러스터를 캠프 스탠리가 반환되는 2016년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있다. 또 2016년 반환예정인 가능동 캠프 레드 클라우드(이하 CRC)는 교육연구시설로서 민간투자 유치사업으로 발전종합계획에 반영, 의정부의 역사성과 안보·역사적 가치가 깃들어 있는 CRC를 보존키위해 CRC 기존 시설물의 원형을 훼손없이 역사적으로 재조명해 세계적 안보테마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그리고 의정부 중심부에 위치한 캠프 라과디아는 시민들의 쾌적한 문화생활을 위해 의정부체육공원과 도서관, 공공청사 등을 2017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며 금오동 일원의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욘, 카일, 시어즈 등 3개기지에 주요행정기관과 대학 등 9개 기관의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명실상부한 광역행정타운으로 그 기능을 수행, 의정부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일익을 더 할것으로 기대 하고있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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