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를 청렴도시 부천을 달성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자체감사 목표를 “반부패 경쟁력 및 청렴도 I 등급 실현”과 “자체감사성과 전국 1위”연속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내·외부의 감사역량을 집중해 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시 감사관실은 이를 위해 4대 중점 추진과제로 ▲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실현 ▲ 건전재정 운용을 위한 예방감사 강화 ▲ 자체감사역량 강화를 통한 감사성과 제고 ▲ 안전한 부천 건설을 위한 현장감사 강화를 선정하고 자체감사성과 제고와 시민생활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첫째로, 올해 역점사업인‘청렴도 Ⅰ등급’달성을 위해 비리 취약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상시화 하고, 기획 감찰 및 현장중심의 예방감찰을 강화해 공직자 부패를 척결해 나간다.
한편, 각종 청렴시책들을 다양화 해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실현에 감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존 청렴시책들은 계속 운영해 나가고, 청렴도 지수 중 문제점으로 나타난 주택·건축·인허가 등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획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마련해 투명성 지수와 책임성 지수를 높여 나갈 것이다.
특히, 대외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청렴환경에 부합하고자 ▲ 청렴도시 청렴서약서 교부 ▲ 청렴진단 회신용 우편엽서제 운영 ▲ 시 홈페이지 클린신고제도 활성화 ▲ 반부패 청렴 T/F팀 체제 구축 등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새로운 시책들을 개발하고 강력히 추진해 “청렴 으뜸도시 부천”건설에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다.
둘째로, 시 본청 등 행정기관과 민간위탁기관 등에 대한 재정분야 감사기능을 강화해 건전한 재정 운용 정착에 기여한다. 중장기 재정현금 흐름 예측 모형을 개발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민간위탁기관 및 보조단체에 대한 사업비 산정 및 집행의 적정성을 면밀히 감사해 시 재정여건 향상에 노력한다. 아울러, 시 산하기관 및 출연기관 등 23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통해 재정낭비요인을 제거해 나갈 것이다.
올해부터 일상감사 계약업무 대상을 5천만 원 이상에서 2천만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계약심사 공사분야 대상을 3억 원 이상에서 2억 원 이상으로 확대해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셋째로, 자체감사성과 제고를 위해 감사역량 강화 및 감사 품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지난해 특정감사 등 전문분야 감사에 참여해 재정여건 개선 등 시정에 크게 기여한 바 있는 외부전문감사관제를 더욱 활성화 해 감사성과를 극대화 시켜 나간다. 아울러 민간 감사기법을 적극 활용해 감사품질을 향상하는 한편, 자체감사 및 청렴도 시책 등을 자문하는 감사자문위원회를 신설해 한 단계 고급화된 감사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부천/강성열 기자 gsy@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