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署, 야구부 감독 구속
안양만안경찰서는 자신이 맡고 있는 아이의 어머니(40)를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친, 안양 모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B(32)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B씨는 지난해 11월15일 저녁 11시30분쯤, 안양시 관양동 모 술집으로 아이 어머니를 불러내 술을 마신 뒤 노래방으로 데리고가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이 학부형은 사건 당시 기지를 발휘해 가까스로 노래방을 빠져나와 화를 면했으며, 이후 야구부에 있는 자신의 아이가 불이익을 당할까 두려워 사실을 숨겨오다, 자신 아이가 야구부를 그만두게 되자 이달초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측도 B씨에 대해 지난해말 해임처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이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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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고대일 기자 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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