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씽씽겨울축제,관광객 몰려들어… 문화관광도시 완성
‘자라섬씽씽겨울축제,관광객 몰려들어… 문화관광도시 완성
  • 전종민
  • 승인 201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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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된 유희본능 일깨운다

가평군이 추위와 얼음, 지역적인 특징과 유희본능이 융합된 겨울축제를 만들어 친환경 문화·관광도시 완성을 위한 인프라 확보와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평에서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27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다녀간 사람만도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중에는 두 세 번 씩 찾는 관광객은 물론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오는 관계자들도 포함돼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라섬씽씽겨울축제는 저비용으로 높은 행복과 추억을 얻고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축제다. 우선 접근이 편리하다. 서울에서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는 여행지 선택에 있어 주춤거리거나 망설이게 하는 요인을 없애주고 교통체증과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다.
주머니 부담도 적다. 관광객에게 얼음낚시 입장료를 받고 그 대신 지역상품권을 돌려줘 체험비용이 적은 것도 매력이다.
이 상품권은 가평군에선 현금이나 다름없다. 마트나 음식점, 심지어 택시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이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참가자들에게는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자라섬재즈국제페스티벌, 녹색 일 번지, 대한민국 3대 관광휴양도시라는 이미지도 보태져 관심과 인기를 촉발시킨다. 올 축제는 운도 따라주고 있다.
얼음판에서 축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추워야 한다. 개최 전까지는 최소 25cm 이상 얼어야하는데 올해는 영하10이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40cm 이상 얼어 축제관계자들의 걱정을 덜어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호응을 샀다. 관광객들의 다양한 사연과 신청 곡을 소개하고 장기자랑도 펼치며 추억과 즐거움을 더하는 씽씽 라디오 스튜디오. 매주 주말에 운영되는 송어초빙수 시식회, 미니재즈페스티벌, 군 장병들의 공연은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즐거움을 더했다. 게다가 축제장 인근에 자라섬오토캠핑장, 남이섬, 이화원, 칼봉산 자연휴양림, 쁘띠프랑스 등 생태, 체험, 레저, 휴양상품이 풍부하다.
가평/전종민 기자 jj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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