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의, 관내 108개 제조업체 조사
올해 부천지역 중소기업은 설 휴무일수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내외적으로 경제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비교적 안정적인 명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부천상공회의소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10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부천지역 업체의 96.3%가 전체휴무를 실시하며, 평균 휴무일은 3.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 휴무일에 대한 조사에서 부천지역 기업체의 평균 휴무일은 3.7일로 지난해 조사결과인 3.8일과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세부적으로 ‘4일간 휴무’라고 응답한 기업이 44.4%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3일’(37%), ‘5일’(16.7%), ‘2일’(1.9%)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설 연휴 기간이 주말과 연결되지 않는 평일에 실시됐고 올해는 주말과 겹쳐 있어서 두 해 모두 휴일 기간이 주말과 영향을 받지 않은 것에 기인해서 휴무일수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수별 조사에서도 2012년에 ‘3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41.3%, ‘4일’(34.9%)이라고 응답한 기업체가 가장 많았던 것과 유사하게 올해도 ‘4일간 휴무’라고 응답한 기업이 44.4%, ‘3일’(37%)이 이어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부천/강성열 기자 gsy@hyundaiilbo.com
편집 =고대일 기자 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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