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자연휴양림서 오감만족 ‘힐링’
용인자연휴양림서 오감만족 ‘힐링’
  • 류근상
  • 승인 201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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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문화체험장·숲유치원·숲해설 치유 프로그램

용인자연휴양림이 올해 미래형 힐링휴양림으로 거듭난다.
용인시는 연내 용인자연휴양림에 목재문화체험장과 숲 유치원 조성을 완료하고 숲해설 치유프로그램 운영, 주차장 증설, 야생화 단지 산책로 보완 등 휴양림 보완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을 통해 사계절 운영시스템과 남녀노소 전 연령대의 휴양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시설을 완비하게 된다.
여름철 집중형, 단순숙박시설 위주의 타 지역 휴양림과 차별화하여 경제성 있는 미래형 산림휴양문화를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휴양림 내 6만4000㎡ 부지에 목재문화체험관, 목조체험주택, 오감의 숲, 모험놀이시설 등을 갖추며 연내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 총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된다. △목재문화체험관은 연면적 825㎡, 지상2층 규모로 목공예체험실, 전시실이 조성된다.
목재터널과 숲 관찰로 등을 갖춘 야외체험장도 마련된다. 목공예, 한지공예 등 목재체험프로그램 운영, 목공예 기능인 양성, 목공예품 제작.판매 등이 추진된다. △목조체험주택으로 한옥, 핀란드, 몽골의 3개국 전통목조주택이 선보인다. △오감체험의 숲은 나무의 소리, 나무의 역사, 나무의 건강 등 이야기가 있는 시설물을 배치한 이야기숲(1.2㎞구간), 지형과 물, 나무 등 자연재료를 이용한 체험시설이 설치된다. △모험놀이시설 에코어드벤처는 지난 해 7월 14일 개장, 심신을 단련하고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3개 코스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교육장 숲 유치원은 2억 8천만 원을 들여 1만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부지 내 천연생태환경 보존과 산림훼손 최소화를 위해 숲 유치원 운영에 기본적인 안전.휴게.대피시설 등만 조성되며,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숲 유치원은 2012년 용인시 공무원 학습연구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입상한 경영수익 창출사업을 토대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숲 해설 치유프로그램은 자연과 산림요소를 활용해 6개 테마(물,향기,소리 등)로 조성된 ‘치유의 숲길’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숲 해설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오는 3월부터 운영된다.
2010년부터 시작한 숲 해설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휴양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총 9,563명이 수혜를 받았다.
또한 휴양림 시설 보완사업으로 약4억 원을 들여 주차장 33면 증설, 야생화단지 산책로 보완, 숙박시설 숲속의 집 바비큐장 보완공사 등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주차장 44면을 증설해 휴양림의 주차난 해소와 이용객 편의 증진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나무와 숲이 주는 힐링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기본 콘셉트”라며 “2009년 개장 이래 연간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도권 최고 인기 휴양림이 사시사철 용기와 힘을 충전할 수 있는 힐링 휴양림으로 보다 더 주목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용인자연휴양림은 모현면 초부로 220 일원 정광산 일대에 162만㎡ 규모로 숲속체험관 등 19종 시설을 갖추었다.
서울에서 50여분 거리의 접근성과 다양하고 편리한 시설 때문에 가족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캠핑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겨울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용인/류근상 기자 yg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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