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안산시장의 조용한 리더쉽 결실
김철민 안산시장의 조용한 리더쉽 결실
  • 이승환
  • 승인 2012.07.02 00:00
  • icon 조회수 9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철민 안산시장의 조용한 리더십이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이는 전임자의 거창한 실적 위주의 행정과 거리가 먼 때문이다. 특히 시민을 위해 여·야를 떠나 국회의원의 협조도 마지않는 진정성 있는 모습이 통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지난번에 지역발전을 위해 가졌던 여·야 국회의원 초청이 좋은 예다.
김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여야 구분없이 19대에 당선된 국회의원들을 초청, 시정현안을 협의했다.
아침일찍 모인 자리지만 깊은 대화를 주고 받는 모습이 발전적 이었다는 여론이다. 지자체장이 여야 구분없이 국회의원을 초청, 대화를 나눈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이제까지는 같은당 소속끼리만 만나 시정을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던 현실이다.
여야를 구분한 만큼 지역발전에 더딤돌로 작용한 것도 부인못할 사실이다. 그러나 김시장은 권위를 잠시 내려 놓았다. 시 발전과 시민행복의 공동목표를 위해서다. 같은 맥락에서 진정성을 보이며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하는 것은 멋진 그림이다.
시민들을 위해 자신을 낮추고 최선을 다하는 것은 지자체장으로 지녀야할 좋은 덕목인 까닭이다.
그래서 중앙에서 예산에 반영된다면 더말할 나위가 없다. 이날 19대 여야 국회의원들과는 좋은 분위기에서 시정설명회와 현안이 오갔다는 전언이다.
더나가 여야 구분없이 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결실은 김시장의 진정성있게 협조를 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때문에 김시장의 조용한 리더쉽이 빛을 발하고 있다. 권위는 스스로 세우는 것이 아니다. 남이 세워주고 존경받을때 진정한 권위가 생긴다. 그래야만 힘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안산/이승환 기자 lsh@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