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초까지 연속적으로 시행될 이번 정화활동은 ‘2012 전세계 유월절 맞이 지구환경정화운동’ 이다. 지난 18일 하나님의 교회 남중연합회에서는 오산천 생태공원 약 4km 구간의 잔디밭과 하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오산과 인근 화성, 평택, 안성 하나님의 교회 성도와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여, 남촌대교에서 금오대교까지 버려진 쓰레기등 약15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민석 오산 국회의원 과 우호태 화성 ‘을’ 국회의원 후보, 정선진 안성 국회의원 후보를 비롯해 김용일 대원동장, 전형국 신장동장 및 오산시청 관계자들과 가수 김민교 씨 등 지역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아직은 쌀쌀한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과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말하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어렵고 힘든 이들과 함께 하며 세계 곳곳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이번 행사가 우리 마음과 오산시, 나아가 전 세계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는 이영주(41, 오산) 씨도 “혼자서는 봉사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많은 분들이 함께 좋은 일을 한다니 참여하게 됐다” 면서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이는데 오산천 주변에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 줄 몰랐다.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봉사활동에 더 참여하고 싶다” 고 전했다.
오산 /유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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