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추석 야외활동시 안전사고 주의하자
[기고]추석 야외활동시 안전사고 주의하자
  • 박선풍
  • 승인 2011.08.29 00:00
  • icon 조회수 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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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 등으로 산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벌이나 뱀에 의한 피해나, 예초기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추석을 한 달 정도 앞둔 주말부터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사고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추석 전주까지 주말을 중심으로 많은 사고가 발생했고, 올해의 경우 여름철 폭염 등 기상여건의 변화로 곤충 번식이 예년에 비해 20~3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응급조치 요령을 미리 익혀두면 사고 발생 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벌초를 시작하기 전에는 지팡이나 긴 막대 등을 이용해 벌집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혹시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보호 장구를 착용한 다음 스프레이 살충제 등을 사용해 벌집을 제거하거나, 불가능할 경우 119에 신고해 벌집을 제거한 다음 벌초를 진행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벌초 때면 급격히 증가하는 예초기사고의 경우, 무엇보다 안전장구 착용이 중요하다. 예초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호 안경 등 안전장구를 꼭 착용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예초날 보호덮개나 각 부분의 부착상태를 미리 확인, 점검하고,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작업 중에는 주위에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하여 안전사고를 방지토록 한다.
예초기 작업 중 작은 돌덩이 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리며 눈물이 나도록 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해야 각망에 손상을 방지할 수 있고, 예초기 칼날에 상처를 입었을 경우에는 깨끗한 물로 상처부위를 씻고 소독약을 바른 다음 깨끗한 수건이나 천으로 감싼 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올해 추석에는 이와같은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숙지해 안전사고가 발생을 방지하여 즐거운 추석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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