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개념있는 주차로 즐거운 피서되기
[기고]개념있는 주차로 즐거운 피서되기
  • 이호남
  • 승인 2011.08.11 00:00
  • icon 조회수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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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파출소 경위

얼마 전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피서지 불법 주차 및 얌체 주차 문제를 다룬 것을 보았는데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에서 벗으나 선진국 대열에 진입을 해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가 되었는데 가장 기본적인 기초질서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은 정말 부끄러워 할 일이다.
올 여름은 한달 이상 비가 오면서 이상기온까지 겹쳐 사람들이 집안에서 지내다가 장마도 지나가고 본격적인 피서철과 맞물려 여름철 휴가 시즌이라 가족과 함께 해수욕장,산간계곡, 등으로 물놀이 겸 수영을 하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로 피서지로 떠나는데 가는 곳마다 주차문제로 크고 작은 시비가 되어 휴가를 망치는 사례를 빈번히 보곤 할 것이다. 물론 주차장과 도로에는 피서객의 주차 문제 때문에 하루 종일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가까운 작은 섬마을 해수욕장은 더할 나위 없이 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또한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농민들이 농기계로 농로를 오가며 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얌체 주차 피서객들이 농기계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농로에 주차를 해놓고 그것도 모자라 차량 앞면 전화번호까지 없애 버리고 수영장으로 떠나버려 애를 먹고 있으나 달리 손 쓸 방법이 없다.
대부분의 섬지역이 면적이 한정되어 있고 또한 견인차로 이동 주차를 하려해도 면적이 협소한 관계로 이동주타 견인 차량 보관소가 확보된 상태도 아니다.
물론 섬 지역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작은 섬마을은 피서객들이 타고온 자동차가 너무 많아 주차 공간이 너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럴수록 피서객들이 타고온 차량을 주차 할 때는 한줄 로 주차를 하고 절대 이중삼중 주차를 하지 말고 다른 자동차, 그리고 보행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주차를 해야 할 것이며, 그리고 연락처를 꼭 남겨 놓는 것이 매너이자 여름 피서철 피서객들이 인상을 찌푸리지 않고 안전하고 기분좋은 피서를 마치고 일상적인 일터로 가지 않을까 생각되며 그래야 선진국민으로서의 피서를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작은 섬마을 사람들이 피서객을 위하여 서비스도 좋아질 것이며 또 피서객들은 주차문제로 시비가 안 되어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피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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