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의 전쟁” 성공을 위한 길
“화재와의 전쟁” 성공을 위한 길
  • 권재봉
  • 승인 201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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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소방서 용현119안전센터

소방방재청은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10%이상 저감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에“화재와의 전쟁”수행을 위한 전략상황실을 설치 후 화재피해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재와의 전쟁수행 내용으로 비상구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실내사격장 등 3개 업종을 다중이용업소에 포함하여 안전관리 강화, 소방검사의 건물주 자체점검 및 특별조사체제로 전환, 자체점검제도 및 방화관리제도의 개선을 통한 자기책임성 확보방안 강구, 전 다중이용업소의 화재보험의무화제도 도입, 지하층, 무창층 등 자동소화설비 설치대상 확대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화재와의 전쟁 선포와 함께 보다 더 적극적인 예방중심의 소방행정을 펼쳐나감으로써 화재 등 각종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의지이다. 화재로 인한 인평피해를 줄이기 위한“화재와의 전쟁”은 소방관서만의 전쟁이 아닌 일반국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소방관서에서는 화재발생이 많은 다중이용업소 등에 대해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비상구 폐쇄행위 금지, 소방시설 사용 및 관리 등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나 업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교육자세와 안전에 대한 의식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최근에는 다중이용업소 비상구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잠금 등 불법행위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그에 따라 업소 관계자의 안전의식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화재발생 원인을 분석해 보면 총 5543건 중 무려 4391건이 화기취급 등의 부주의로 나타나고 있어 안전의식의 고취가 가장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주민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캠페인, 방송안내, 전광판 활용,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으나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원인은 주로 담배꽁초를 무심코 버리거나, 음식물 조리나 빨래 삶는 도중 자리를 비우는 행위, 용접 등 작업장이나 모닥불 및 쓰레기 소각장, 논밭 태우기 등 우리가 평소에 화재예방에 대한 작은 관심만 가졌어도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것들이다.
우리 모두 스스로의 안전은 스스로가 지킨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떠올리고 “화재와의 전쟁” 에서 성과를 올리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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