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창리 먹자골목 간판정비 시범사업
여주군은 7월부터 간판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변화와 도시경관의 품격을 높여 나가기 위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여주읍 창리 먹자골목 내 0.2km구간을 상인회와 협의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시범구간으로 정하고 7월부터 입찰공고 후 사업자를 선정, 내년 5월말까지 84개 업소에 대해 새로운 간판 디자인을 개발하고 설치할 예정이다.
창리 먹자골목은 음식점이 밀집된 여주의 주요 먹거리촌 중 하나로, 침체된 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금년 4월 먹자골목 상인회에서 해당 골목상인들의 동의를 받아 경기도의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시범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여주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먹자골목의 난립된 간판을 정비하고 거리의 특성과 개별 업소의 이미지를 고려한 간판을 제작 설치, 평품 먹거리촌을 조성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글고장에 맞는 한글 간판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주/김진태 기자 kjt@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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