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지방간 재정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시도를 순회하며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기획재정부 주관 시·도 지방재정협의회가 인천시에서 23일에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2012년 인천지역 지방재정협의회’에는 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을 비롯해 관계국장 등이 인천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정부의 2012년도 재정여건과 재정운용방향을 설명하고 인천시 건의사항을 듣고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토론 및 질의, 답변을 들었다.
시는 현안사업으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관련 시설 건설 ▲서해5도 대형여객선 도입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 △도시철도 지방채 발행 한도액 조정 △사회복지비 지방비 부담 경감계획 △도시철도 경로우대제 시행에 따른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한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협의회가 끝난 후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 및 송도글로벌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오홍식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으로부터 사업개요와 추진현황 등을 들었다.
시 관계자는“2014년 인천아시아게임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재정적 어려움을 맞고 있는 인천시는 이번 지방재정협의회를 통해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을 통한 재정적 지원과 관심을 당부하므로써 중앙정부와 상호 협력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