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2일 풍무초등학교(교장 백학춘) 식문화체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일반 및 다문화 가정의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의 전통음식인 오꼬노미야끼, 마파두부, 월남쌈 등을 직접 만들고 식사예절을 체험하면서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장(정상진)은 개회식에서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세계 인류에 대한 ‘다름’과 ‘틀림’의 생각 차이와 ‘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이야기하고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석한 권가영(신풍초교) 학생은 “멀게만 느껴지고, 나와 다르다고 생각했던 친구들과 음식을 만들면서 이야기하는 동안 조금 더 친해졌고, 우리와 똑같은 친구들이구나! 하고 느꼈어요. 기회가 생기면 친구 나라(몽고)에 정말 가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김포/박성삼 기자 bss@hyundaiilbo.com
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