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의료이용 유도‘재정 안정’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재정 안정’
  • 박성삼
  • 승인 2011.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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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의료급여사례관리로 진료비 -3.4%
행정안전부 주체로 열린 지난 5월 31일 행정컨설팅 세부 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전체수급권자와 사례관리대상자 1인당 진료비 증감률에서 김포시가 -3.4%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김포시가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라는 의료급여사례관리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적 제고와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막아 국가재정의 안정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의료급여는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의료 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공공 부조이다. 김포에는 현재 4,800여명의 의료급여 수급자가 존재한다. 이들의 대부분은 저학력자나 고령자가 많고 복합질환을 갖고 있다. 비위생적 생활환경과 올바른 의료 정보의 취약성으로 과다 의료 이용과 이에 비례해 고 의료비용을 낳고 있다. 이번 김포시의 진료비 감소는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한 의사결정에 있어 의료급여관리사의 큰 역할이 있어 가능했다. 
김포시의 의료급여사례관리는 크게 3부분으로 나눈다. 첫째 신규수급자 관리이다. 둘째 외래이용자 관리이다. 셋째로 장기입원자 관리이다.
의료급여사례관리사가 소속되어 있는 김포시 주민생활지원과는 한 달에 한번 ‘찾아가는 복지의 날’을 통해 각 읍면동을 순회하고 있다. 수급자들은 물론 일반대상자들에게도 혈압, 혈당 체크와 건강 상담을 갖고 있다.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김포/박성삼 기자 b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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