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농업활성화 지원사업 작은 결실
광명시 시민농업활성화 지원사업 작은 결실
  • 정진태
  • 승인 2011.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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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가꾼 채소가 식탁에’

시민농업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시와 관내 3개 농업인단체의 지원을 받은 광명초등학교(교장 양기래)는 상자텃밭 생태농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번 6월초 급식 시간에 드디어 학생들이 손수 가꾼 채소가 식탁에 올라왔다.
상자텃밭 생태농부학교는 1,300여명의 학생들과 100여명의 교직원들이 상자 텃밭에서 생산된 채소를 직접 수확해 급식시간에 먹으며 재배의 보람, 수확하는 뿌듯함, 먹는 즐거움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광명시가 상자텃밭 1,500개를 관내 광명초등학교 외 10개 단체에 공급하고, 관내 3개 농업인단체에서 재배 방법 등 영농 기술을 교사와 학생 등에 지도함으로써 이뤄지고 있다.
광명초등학교에서는 지난 4월 5·6학년 학생들이 모종을 심은 후 실과 시간을 이용해서 물을 주고 정성스럽게 돌봤고, 채소를 심을 화분에 흙과 거름을 채우고 채소 표찰을 붙이며 잡초 제거, 진딧물 예방을 위해 친환경 해충제(막걸리를 발효시켜 사용)를 만들어 뿌려 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유기농 재배에 대한 공부도 겸할 수 있었다.
한편 광명시에서는 자원재활용을 위해 빗물통 5개를 제공하고 광명부시장(이지형)이 직접 학생들에게 빗물을 채소에게 공급하고 퇴비 주는 방법을 시범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광명/정진태 기자 jjt@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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