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SF예능 성공 예감
광명시, SF예능 성공 예감
  • 정진태
  • 승인 2011.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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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동굴서바이벌 가학폐광산 ‘광명 케이번 월드’

“TV 촬영지로 섭외 요청이 쇄도하는 건 높은 관광 잠재력을 갖춘 증거”광명시가 KTX 광명역 인근의 가학폐광산을 동굴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 이래, TV와 영화의 촬영지로 섭외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동굴 테마파크 사업의 성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광명 가학폐광산은 지난 1월 市가 가칭 ‘광명 케이번 월드’라는 이름으로 동굴테마파크로 조성하기 위해 광산 부지를 매입한 이후, 대기업과 투자 관계 기관들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여기에 최근 갱도 내부의 거대한 규모와 볼거리가 외부에 알려지자 미디어와 영화관계자로부터 촬영지 섭외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mbc 자회사인 mbc프로덕션은 총길이 7.8km에 이르는 가학 폐광산의 갱도를 초대형 세트로 활용하는 'SF액션 동굴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을 공동제작하고 싶다며 8일 회사 임원과 실무 책임자가 광명시를 방문해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가학폐광산 개발시 mbc프로덕션을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mbc 제작진은 지난 4월 말 가학폐광산에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촬영을 한 바 있다. 이번에 가학폐광산을 활용한 동굴 예능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도 촬영 당시 가학폐광산의 전경에 깊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섭외 요청들에 대해 광명시 관계자는 “가학폐광산 내부는 깊이 275m나 되는 거대한 규모에다 곳곳에 공연장만한 공간과 물웅덩이가 있고 지하 하천이 흐르고 있어 처음 찾는 이들은 규모나 스펙타클한 볼거리에 놀란다”며 “신비하고 특이한 촬영 장소에 목마른 미디어나 영화 관계자들에게는 여의도에서 30분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 곳이 촬영지로서 매력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광명/정진태 기자 jjt@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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