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양기대)는 “광명시 북한이탈주민 간담회”를 6월 10일 하안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30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국내 북한이탈주민 2만 명 진입시대를 맞아 광명시에서도 북한이탈주민의 전입인구가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은 생계비 및 자녀교육, 취업 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 5월 ‘광명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으로써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하고 “시와 의회, 관련 기관 등과 지역협의회를 구성해서 구체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답했다.양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대화 통로를 지속적으로 열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정진태 기자 jjt@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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