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시단]로즈벨벳
[월요시단]로즈벨벳
  • 김계은
  • 승인 2011.05.16 00:00
  • icon 조회수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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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감춰진 열정을 잘 알아
수년 뜨겁게 받아들인 파편을

 

모두 제거 할 수 없을 거야
화사한 얼굴로 다가왔던 만큼

 

깊이 낙인찍힌 원망의 눈물로
이별을 고하고 시들어 지겠지

 

담담히 살아가는 많은 것들
먼저 떨어져 사라져버린 인연들

 

남겨진 꽃 잎 하나가 지는 아픔을
난 홀로 지켜봐야 한다는 것에

 

고독하다고 말하고 싶지 않아
너는 한 때 나에게

 

너무도 아름다운 추억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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