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충분…여름철 면역력 향상 도움
비타민 충분…여름철 면역력 향상 도움
  • 박신숙
  • 승인 2024.08.20 14:43
  • icon 조회수 2548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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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열무김치”

 

◇ 재료:

열무1/2단, 얼갈이1/2단, 오이1개, 아삭이고추 5개, 쪽파200g, 양파2개, 꽃소금적당히

풀: 밀가루1큰술+찹쌀가루1큰술+생수1000ml

국물: 생수2000ml+찐감자1개.+양파50g+ 청양고추100g+알마늘100g+요리술100ml+새우젓30g+액젓200ml+저염소금적당히+매실청100ml

*요리술(4월24일 칼럼 참조), 저염소금(5월22일 칼럼 참조)

◇ 만드는 법:

1. 열무와 얼갈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적당한 양의 소금으로 약 30-40분 정도 절여준 다음, 물로 2~3번 헹궈 물기를 빼준다. 

2.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소금에 절여준 뒤, 물에 씻은 다음 물기를 빼준다. 

3. 아삭이 고추는 어슷하게 잘라준다. 양파는 굵게 채 썰어주고 쪽파도 깨끗이 다듬은 다음 씻은 후, 10cm 길이로 잘라준다.

4. 감자와 양파 청양고추, 마늘, 새우젓까지 믹서기에 갈아 놓는다. 여기에 요리술을 섞어 국물을 만들어준다. 

5. 만들어진 국물에 매실청, 액젓을 넣어 최종 국물을 만들어준다. 

6. 김치 용기에 1, 2, 3번을 넣어주고 국물을 붓는다. 

7. 입맛에 맞추어 저염소금으로 추가 간을 해주면 완성이다.

  

◇ 박상혜의 요리 TIP

* 열무나 얼갈이 한 가지를 사용해도 좋지만, 열무에 얼갈이가 함께 들어가면 고소한 맛이 증가한다.

* 그리고 김치를 절일 때 꼭 천일염을 가지고 절일 필요는 없다. 꽃소금으로 절이면 절이는 시간이 줄어들어 훨씬 빠른 시간에 김치를 담글 수 있다. 

* 여름 김치는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 풀을 쑤면 훨씬 고소한 맛을 느낄 수가 있으며 찐 감자를 넣어주면 목 넘김이 좋은 시원한 맛이 난다. 

◇ 박상혜의 요리 이야기 

채소 가격이 금값이다. 올여름만큼 채소값이 비싼 적이 거의 없다. 혹여 비싼 돈을 주고 배추나 열무를 사도 속이 다 타버린 것을 보고 가슴 아픈 여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여름 식탁에서 김치는 빠질 수 없다. 

특히, 여름에 먹던 엄마의 열무김치가 그리운 요즘이다. 엄마는 여름마다 열무김치에 비타민이 많다며 꼭 챙겨주셨다. 당시 비쌌던 과일 대신이라 하셨지만, 그 말씀이 참 옳았던 것 같다.

열무는 '여리다'와 '무'가 합쳐진 합성어로, 생육기간이 짧아 1년에 여러 번 재배되는 채소로 여름철 즐겨 먹는 채소다. 특히 열무에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여름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해 바이러스 저항력을 높여준다. 

특히 청양고추와 마늘을 함께 넣은 열무김치는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데 좋은 음식이다.

시원한 초록색의 열무김치 섭취로 남은 여름의 입맛을 돋워 이 여름을 건강하게 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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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희 2024-08-29 17:16:49
시원하고 맛납니다

변선심 2024-08-26 17:33:02
열무김치에 찐감자 투하,,,,,새로운 정보네요. 유용한 레시피 팁 감사합니다.

김태균 2024-08-25 20:03:37
여름에 열무김치 너무좋아요 시원하게 열무국수. 짱입니다

홍혜진 2024-08-23 16:14:31
여름김치 하면 열무김치라고 생각하는데 레시피도 알아가고 정보도 알아가니 좋은 것 같아요

최효령 2024-08-23 12:58:43
여름마다 열무국수 챙겨먹는데
선생님 레시피로 열무김치 담궈 만들어봐야겠어요!
유익한 레시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