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색된 南北관계 스포츠교류 ‘물꼬’
경색된 南北관계 스포츠교류 ‘물꼬’
  • 윤석진
  • 승인 2018.01.10 00:00
  • icon 조회수 8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5회 연천군-강원도 공동 개최 협의
1회성 행사 아닌 지속적 행사 ‘기대’

9일 연천군에 따르면 2017년 12월 18일 중국 곤명시에서 개최한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 4개국 6개팀(남북선수단 각 2개팀)이 참가하는 학생선수단 경기가 열렸다.
본 대회 관련하여 제1회 대회를 연천군에서 개최한 바 있고, 제2회 평양대회에 경기도와 강원도 선수단이 참가했고 연천군에서는 지속적인 남북한 교류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하여 선수단은 참가하지 못했지만 연천군수를 비롯한 군청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본 대회를 개최하는 기간 동안 개막행사, 남북선수단 경기관람, 전체선수단 만찬, 남북임원단 만찬, 북한 임원·선수단 환송행사 등 공식적인 행사 외에 비공식행사 등을 통해 북한 임원진과의 잦은 접촉 등을 통하여 남북관계가 경색된 국면에서도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의 필요성을 서로 절실하게 느끼고 있어 남북체육교류  협회(이사장 김경성)의 중재로 연천군과 강원도의 후원하에 선수단이 참가하는 제4회 아리 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2018년 6월중에 평양에서 개최함은 물론, 10월경에 제5회 대회를 연천군과 강원도가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서로 협의한 바 있다.
현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로 어느때보다 국제적으로 강력하게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제재가 강화되어 상황이 안좋고 예측불허의 남북관계 특수성 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은 상황에 있다.
금번 곤명시에서 개최한 대회 또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개최한 만큼 제4회 평양대회, 제5회 연천군-강원도 공동개최 대회는 남북관계 경색 국면 속에 사실상 막혀있던 스포츠 교류의 물꼬를 다시 트게 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친선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강원도에서 오는 2월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선수단 일부 종목 참가관련 남북관계자 회담이 진행 중에 있다.
북한선수단이 참가함으로써 평화적이며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가 개최됨은 물론 지속적으로 이산가족상봉 행사 등으로 확산됨으로서 남북관계가 호전되는 계기마련이 요구된다. 이번 대회는 평양대회후 2년여만에 다시 추진됐고, 금년에 평양 대회에 남한  유소년축구팀이 참가하고, 연천군-강원도 공동개최하는 대회가 연이어 이루어진면 「남북유소년축구정기교류전」이 정착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그 동안 잘 추진되어온 남북유소년축구 정기교류전이 정착된 후에, 민족의 전반적 스포츠 교류사업으로 확대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본 행사가 1회성 정치적 행사로 끝나지 않고 남북관계발전에 도움이 된다. 스포츠는 국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가장 효과적인 매개체이며 평화적 도구이다.
정치적상황과 군사적 충돌에 관계없이 이러한 대회가 정착되어야 남북관계도 상호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금번 제4회 평양대회, 제5회 연천군-강원도 대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연천/윤석진 기자 ysj@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