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는 봄철 산불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산불전문진화대를 공개 모집한다.
매년 봄에는 강우량이 적고 대기가 건조해 산불이 발생하기 쉽다. 산림이 우거지면서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산불이 한번 발생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산불감시 인력은 각 구별로 모집하는데 선발 인원이 각각 다르다. △덕양구는 산불감시원 22명, 산불전문진화대 13명이며, △일산동구는 산불감시원 6명, 산불전문진화대 15명, △일산서구는 산불전문진화대 10명을 선발한다.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진화대는 산불 감시와 진화활동이 기본적인 임무이나 공원·녹지·가로수 관리 등의 업무도 병행한다. 근로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이고 급여는 일일 63,240원이며 국민연금 등 4대 보험에 가입 혜택이 부여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고양시민으로 업무 성격상 공휴일에도 근무할 수 있어야 하며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우대해 선발한다.
일산서구의 경우 원서 접수는 이달 15일, 16일 양일간에 걸쳐 구청 환경녹지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온라인(워크넷)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구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이달 26일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고양/안성기 기자 asg@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