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면적 64㎡에 이르는 이 담장은 온갖 낙서로 미관을 해친다는 민원이 발생하던 곳으로 초등학교 주변이라는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나무와 호수가 있는, 시원하고 탁 트인 벽화로 새롭게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철산2동 김지람 동장은 “해당 길이 낙서가 어지럽게 그려져 있어 보기에 좋지 않았는데 이번 벽화 작업을 통해 오고 싶은 공간으로 변모됐다”며 “동민들과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벽화사업은 지난 5월 연서일로39길 (철산동) 근방에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1차 벽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의적인 반응에 힘을 얻어 재추진된 것이었다.
광명/김재환 기자 ggcj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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