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발생시 대처방법

인천 서부경찰서 수사과 경장 이성민

2022-07-14     현대일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접촉·비대면으로 대중교통보다는 개인 자동차량을 이용하여 다가오는 여름 휴가 계획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한산한 곳으로 찾아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  

고속도로 이용이 많아지는 만큼 고속도로 사고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사고가 발생한 경우 추가 인명피해 및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처 방법 등을 숙지하자.

주행속도가 빠른 고속도로 사고가 발생하면 후방 차량들의 빠른 속도로 인해 2차·3차 등 연쇄적인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때문에 고속도로 교통사고 대처 방법만 확실히 알고 있으면 큰 사고 피해 및 2차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다. 

차량이동이 불가능한 경우 비상등을 켜두고, 트렁크 열기, 삼각대 두기 등의 정확한 신호로 후방 차량에게 사고 사실을 알려야하고, 2차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탑승자들은 가드레일 밖 안전지대로 대피 해야한다. 또한 대피 후에는 표지판 또는 갓길 이정표를 참고하여 자세한 사고지점파악 후 신고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긴급무료 견인서비스(1588-2504)는 일반승용차, 16인 이하 승합차, 14t 이하 화물차에 해당하는 차량을 안전지대가 가까운 휴게소, 졸음쉼터까지 무료 견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 콜센터 에 접수하여 도움을 받으면 된다. 보험회사나 한국도로공사의 견인서비스 번호를 미리 저장해두어 도움을 받는다면 신속한 조치를 통해 추가 사고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