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된 자유공원 보호수 안전조치
인천 개항과 함께해
2021-03-03 조희동 기자
인천 중구는 자유공원 보호수의 안전조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구 자유공원(송학동1가 11-1)에 위치한 보호수는 1884년에 식재돼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버즘나무이다. 개항기 공원 역사를 증언하는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가진 수목으로서 2015년에 보호수로 지정됐다.
중구청은 보호수의 위험지고사지 제거, 살균방부 처리를 통해 보호수의 생육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당김줄 교체 및 신규 설치, 공동화 현상을 조사해 태풍 등의 재난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중구 관계자는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버즘나무 보호수가 잘 보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희동 기자 jhd@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