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 가족 응원 힐링간담회

‘맘 편한 피크닉’ 진행

2020-11-10     김기문 기자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길재경)은 9일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의 한 캠핑장에서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가정 돌봄으로 지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힐링 간담회 ‘맘 편한 피크닉’을 진행했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참석하여 발달장애인 가족 22명과 힐링의 시간을 넘어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에서 안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더해졌다.
조광한 시장은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인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며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복지증진을 위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피크닉에 참여한 한 부모는 “올해는 코로나19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낸 것 같다. 오늘 행사로 탁 트인 곳에 오랜만에 아이와 나오니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아 좋았고, 시장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