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부지 축소’ 인천대 교수회 반발

2019-11-14     남용우

 인천시가 인천대에 조성 원가로 제공하기로 한 송도국제도시 부지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재협약을 추진하자 인천대 교수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대학교 교수회는 이달 말 열리는 대학 평의원회 본회의에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지원에 관한 협약서' 재협약 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조동성 인천대 총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평의원회는 이 대학 교수·교직원 등으로 이뤄진 심의기구로 대학 운영과 발전에 관한 주요 사안을 다룬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달 송도 11공구 부지를 기존 33만㎡의 30% 수준인 9만9천㎡로 줄이는 내용의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지원에 관한 협약서' 재협약안을 인천대에 전달했다.
인천/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