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바다열차’ 착공 11년만에 개통

2019-10-08     남용우

 

인천 월미도를 일주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가 8일 운행을 시작했다. 2008년 7월 '월미은하레일'이라는 사업명으로 첫 삽을 뜬지 11년여 만이다. 월미바다열차는 2량 1편성(정원 46명)으로, 경인선·수인선 종착역인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공원 입구, 문화의 거리, 이민사박물관 등 4개역 6.1km 구간을 운행한다. 평균 차량 속도는 시속 14.4km로 전 구간을 순회하는 데 약 35분이 걸린다. 요금은 성인 8천원, 청소년·노인 6천원, 어린이 5천원으로 책정됐으며 매주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인천/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